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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SDI, 2023년 최대 매출···전기차 배터리 영업익 93% ↑

산업 에너지·화학

삼성SDI, 2023년 최대 매출···전기차 배터리 영업익 93% ↑

등록 2024.01.30 10:04

수정 2024.01.30 10:24

김현호

  기자

삼성SDI 미국 미시간 공장. 사진=삼성SDI 제공삼성SDI 미국 미시간 공장.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4분기 실적은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력인 전기차 배터리 부문 영업익이 93% 폭증해 위안을 삼았다.

삼성SDI는 30일 매출 22조7083억원, 영업이익 1조6334억원의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8%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4분기는 매출 5조5648억원, 영업이익 311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36.5% 줄어든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37.1% 감소했다.

전지 부문 영업이익은 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0%, 전 분기 대비 45.1% 하락했다.

중대형 전지는 전분기와 동등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고 ESS 전지는 전력용 판매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원소재가 하락에 따른 단기 손익 영향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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