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파격 쇄신안’, 조현아 반란군 제압 통할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이사회 의장을 선출제로 바꾸며 경영 투명성을 강화한다. 호텔·레저사업을 전면 개편하고 저수익 사업·비핵심 자산도 정리키로 했다. 조 회장의 결단은 누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필두로 한 ‘반(反)조원태 연합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조 회장의 경영퇴진과 전문경영인제도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조 회장이 꺼내든 카드는 파격적이다. 하지만 반대 세력을 제압하기엔 충분치 않다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