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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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검색결과

[총 497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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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깬다···기아 EV3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

[기자수첩]전기차 '캐즘' 깬다···기아 EV3에 거는 기대

요즘 캐즘(Chasm)이라는 경제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캐즘이란 혁신적인 신제품이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겪는 침체기를 말하는데요. 폭발적으로 늘었다가 성장세가 꺾인 전기차 시장을 대표적인 '캐즘 현상'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최근 수년간 테슬라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0년 220만대에서 지난해 14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문제

외국인 수혈만이 능사는 아니다

기자수첩

[기자수첩]외국인 수혈만이 능사는 아니다

최근 대형 수주를 따내며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의 골칫거리는 인력난이다. 숙련공들의 빈자리를 '외국인'들이 채우고 있지만 빈 자리가 쉽게 메워지지 않고 있다. 해외 인재들을 채용해봐도 노동력 수급은 원활하지 않다. 비(非)숙련도가 높은 외국인의 투입만으로는 중장기적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건 업계도 잘 알고 있다. 조선업계 인력난은 '오늘' 얘기가 아니다. 조선업계는 통상 10~15년간 불황과 호황의 사이클을 타는

삼성 파운드리, 커지는 고민

기자수첩

[기자수첩]삼성 파운드리, 커지는 고민

삼성전자가 예상대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D램과 낸드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메모리 시황이 개선됐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도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고민은 파운드리다. 파운드리 비중이 큰 시스템LSI 사업부는 지난해 1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중이다. AI 시장의 고성장에도 경쟁사인 TSMC와 크게 대조되고 있다. TSMC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4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으나 올 1분기는 시장 기

순풍에 돛 단 K-조선···방심은 금물

기자수첩

[기자수첩]순풍에 돛 단 K-조선···방심은 금물

국내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해 역대급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의 실적을 이끄는 신조선가는 고공행진하고 있으며, 조선사들의 일감도 무려 3년 치 이상을 넘어섰다. 다만 빈번하게 일어나는 중대재해와 여전히 심각한 인력난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은 상태다. 올해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는 총 149억달러, 102척을 수주했다. 해가 바뀐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난 쾌거다. 업체별로는 HD한국조선

삼성전자 노사에게 지금 필요한 건 '함께할 결심'

기자수첩

[기자수첩]삼성전자 노사에게 지금 필요한 건 '함께할 결심'

삼성전자가 최근 노조리스크에 홍역을 앓고 있다.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무노조 경영을 이어왔던 삼성전자였지만 얼마 전 삼성 계열사 통합 노조 설립은 물론 파업 얘기까지 오르내리고 있다. 심지어 지난 20일 주주총회장에서는 주주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참석한 한 주주는 "노조 파업 위기에 대한 경영자의 대처는 어떤 것이냐"는 질문이 나왔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

K-조선, 수주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

기자수첩

[기자수첩]K-조선, 수주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

지난해 방문한 조선업체 현장에서 '당신의 목숨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라는 현수막 문구를 본 적이 있다. 다만 이 문구의 바람과는 달리 최근 조선업체 곳곳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터지고 있다. 최근 역대급 호황으로 수주 랠리를 펼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한 가지 고민에 빠졌다. 업계는 초호황기 진입으로 잔치 분위기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어서다. 이에 업계서도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업체마다 더욱 촘촘한 사고

반도체 패권 경쟁···정부 지원 뒷받침돼야

기자수첩

[기자수첩]반도체 패권 경쟁···정부 지원 뒷받침돼야

최근 글로벌 국가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아예 정부가 발 벗고 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곳이 일본이다. 반도체 산업 부활에 나선 일본은 막대한 예산까지 쏟아부으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은 규슈 구마모토현에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 제1공장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제2공장도 건설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일본 정부는 TSMC의 유치를 위해 제1공장에는 4760억엔

'깜깜이 심사' 포스코 후추위, 귀와 입 열어야

기자수첩

[기자수첩]'깜깜이 심사' 포스코 후추위, 귀와 입 열어야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 선출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숏리스트 후보 12명을 선발했고, 최종 후보 명단인 파이널리스트 인선 작업도 한창이다. 안타깝게도 후추위에 대한 논란도 증폭 중이다. 후추위 논란의 핵심은 '신뢰성'과 '공정성'이다.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을 맡은 후추위 멤버 전원이 최근 배임 혐의로 무더기 입건되면서다. 후추위는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과

종료된 삼성 준감위 2기, 결과물이 아쉽다

기자수첩

[기자수첩]종료된 삼성 준감위 2기, 결과물이 아쉽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기 일정이 23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인권 우선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 중심 경영이라는 3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2년여일 동안 달려왔다. 다만 준감위 출범 직후부터 최우선 과제로 꼽혀왔던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2기에도 매듭짓지 못했다. 준감위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려면 케케묵은 과제를 해결해야 했으나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지난 2022년 1월

'연임이냐 새 대표냐'···포스코 리더가 챙겨야 할 무거운 짐

기자수첩

[기자수첩]'연임이냐 새 대표냐'···포스코 리더가 챙겨야 할 무거운 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종료되는 가운데, 새 수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당초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임기 완주를 눈앞에 둬 무리하게 재연임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으나, 최근 그가 무려 3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이런 예상에 변화가 생겼다. 새 수장은 누가 될 것이고, 그가 풀어야 하는 숙제는 무엇일까. 현재 포스코그룹은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를 도입·가동해 본격적인 후보군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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