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부는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하고, 유공자 등에게 훈·포장 등을 수여했다. 산업계는 물론, 공공기관과 학계에서도 에너지절감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최고 훈격이었던 은탑산업훈장은 에너지경영체제 도입,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설비 투자를 통해 최근 5년간 609억원 투자, 연평균 538억원 절감효과를 달성한 조갑호 LG화학 전무가 수상했다.
조 전무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23%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공표하고 신기술을 적용해 왔다. 또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주도하며 전사적인 중장기 에너지절약 계획을 수립했다.
조 전무는 그동안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폐가스재활용 시스템 구축, 공장 옥상에 태양광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전력해 왔다. 그 결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09억원을 신기술에 투자해 연 538억원의 절감효과를 보게 했다.
동탑산업훈장에는 고성능 단열재인 ‘건축용 경량 단열블록’ 개발을 통해 에너지저소비형 건축물을 구현에 기여한 김성모 한국스치로폴 대표이사가 영예를 안았다.
에너지목표관리 시범사업참여, 청정생산지도사업 등 에너지절약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ESCO사업 참여를 통해 154억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에너지절감 보증계약’을 도입해 에너지절감에 대한 사업화의 길을 연 염정관 한불에너지관리 대표이사가 석탄산업훈장을 수여 받았다.
그 외 산업포장은 김병찬 협선 대표이사, 한우용 전주비전대학교 교수, 남부원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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