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3℃

  • 인천 11℃

  • 백령 9℃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1℃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1℃

  • 전주 12℃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6℃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질풍경초 자세로 위기 돌파하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질풍경초 자세로 위기 돌파하자”

등록 2014.01.07 15:53

수정 2014.01.07 15:59

최원영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7일 나주공장과 여수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 LG화학)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7일 나주공장과 여수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 LG화학)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올해 경영해법으로 ‘모진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센 풀’이라는 의미의 질풍경초(疾風勁草)를 제시했다. 경영상황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자는 의미다.

7일 LG화학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이날 나주와 여수공장의 아크릴, ABS, PVC 등 총 50여개에 이르는 현장부서를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위기 그 자체이며 장기화, 상시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임직원 모두가 질풍경초의 자세로 한마음이 돼 위기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질풍경초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 진정한 일등은 어려울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법”이라며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남다른 고객가치를 실현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글로벌 일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또 기본에 충실한 것이 위기극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현장에서는 안전 환경을 최우선으로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경영 환경이 어렵다 보면 편법에 대한 유혹이 많아지는데 이는 엄청난 손실로 부메랑이 돼 돌아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사업 활동에 안전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책임감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올해 초 안전 환경 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여수, 대산, 오창공장 등 사업본부 산하로 흩어져 있던 주요 공장들을 CEO 직속으로 이관했다. 본사 안전 환경 담당을 임원 조직으로 격상시키는 등 관련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한편 박 부회장은 올 한해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영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은 물론 고객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