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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수처리업체 인수 추진하나

LG화학, 美 수처리업체 인수 추진하나

등록 2014.03.14 09:46

최원영

  기자

‘NanoH20’ 인수해 ‘그린 신산업’ 속도낼까

LG화학이 미국 수처리 역삼투 분리막 제조사인 NanoH20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000억원대의 ‘NanoH2O’ 지분 전량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NanoH2O는 역삼투 분리막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수처리업계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업체로서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LG화학 관계자는 “NanoH20 인수건과 관련해서는 모르는 부분”이며 “내부적으로 전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IB업계를 통해 흘러 나오는 얘기일 수 있으며 추후 조회공시 요구가 있을 경우 정확한 답변이 가능할 것이란 입장이다.

하지만 이미 그룹차원에서 수처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은 웅진케미칼 인수때부터 알려진 부분이다. LG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그린 신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해 전체 매출의 10%를 이 영역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멤브레인 필터업체인 웅진케미칼 인수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현재 웅진케미칼은 일본 도레이社로 편입됐다. 글로벌 톱10 종합 수처리 전문기업을 목표로 지난 2012년 LG히타치워터솔루션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LG화학의 NanoH20 인수계약이 체결되면 그룹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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