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다시 나빠졌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67.9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조사에서 전달보다 4.6포인트 오르며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3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CBSI는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업체 규모별로 체감경기는 엇갈렸다.
대형업체 지수는 보합세(84.6)를, 중소업체 지수(56.6)는 전월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중견업체 지수는 60.7로 6포인트 떨어지며 CBSI 하락을 주도했다.
중견업체 지수 하락 원인은 주택 공급물량이 많아 주택시장 침체에 민감하고 자체 유동성 위기도 커진 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4월 CBSI 전망치는 전월 실적치보다 9.4포인트 상승한 77.3으로 예상됐다.
김지성 기자 kjs@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67.9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조사에서 전달보다 4.6포인트 오르며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3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CBSI는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업체 규모별로 체감경기는 엇갈렸다.
대형업체 지수는 보합세(84.6)를, 중소업체 지수(56.6)는 전월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중견업체 지수는 60.7로 6포인트 떨어지며 CBSI 하락을 주도했다.
중견업체 지수 하락 원인은 주택 공급물량이 많아 주택시장 침체에 민감하고 자체 유동성 위기도 커진 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4월 CBSI 전망치는 전월 실적치보다 9.4포인트 상승한 77.3으로 예상됐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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