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중견사 1만7000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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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평택 분양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각종 대형 개발호재에 힘입어 시세도 꾸준히 상승세인데다 분위기에 맞춰 분양물량도 대거 공급되기 때문이다.
평택부동산시장은 올해 개통예정인 수서발 KTX 지제역을 비롯해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및 가동예정), 주한미군기지 이전(2017년 이전완료), LG전자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및 가동예정) 등 굵직한 개발호재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 지난 7월 분양한 GS건설’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의 경우 최고 경쟁률 36.5대1, 평균 3.6대1로 평택지역 역대 최고 청약성적을 기록하며 한달만에 완판했다. 지난 8월에 분양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1차’ 역시 평균 4.01대1로 마감, 한달만에 완판했다.
매매가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KB국민시세에 따르면 2014년 2분기에 610만원대(3.3㎡당) 에서 2016년 1분기(현재) 680만원대(3.3㎡당)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건설사들의 신규공급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 평택 신규 분양물량은 12개 단지 총 1만7358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0여 가구 증가한 것이다.
행정구역별로는 비전동, 신평동 등 평택 중심가가 위치한 남부지역이 가장 많은 7개 단지 9419가구, 고덕국제신도시가 조성되는 북부지역이 3개 단지 6419가구, 포승국가산단 등 산단이 밀집된 서부지역에는 2개 단지 15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평택에 잇따른 대형 개발호재로 아파트 매매에 대한 문의전화가 계속오고 있다”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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