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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강원랜드, 방문객 유입 전략 절실한 상황”

한화투자증권 “강원랜드, 방문객 유입 전략 절실한 상황”

등록 2016.02.26 08:29

이승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이익 개선세는 여전하지만 컨센서스 추정치 달성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26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추정치 역시 컨센서스보다 각각 2.9%, 7.3%, 5.3%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강원랜드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전자테이블 도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전자테이블 도입을 독려하는 주체가 규제기관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며 이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전자카드 도입의 사전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전자카드를 시범 도입한 경륜과 경마의 경우 매출이 도입 전보다 20~50% 감소한 바 있다.

강원랜드는 방문객 수 증가율이 사실상 1%대로 내려앉은 상황에 2018년 7월 워터파크 개장을 앞두고 있다. 다만 최근 워터파크의 공급 증가로 지난 3~4년간 전국의 주요 워터파크 입장객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송재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도 내 주요 워터파크의 평균 입장객 수가 연간 26만명임을 감안할 때 연간 방문객 310만명의 강원랜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주가는 지난해 주당장부가(BPS) 대비 3.0배로 역사적 최상단 부근에 있다”며 “총선 이후 레저세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면 주가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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