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제출대상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597사 가운데 분석이 제외된 86사를 뺀 511사를 분석한 결과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7% 늘어난 91조9621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6.66% 확대된 68조367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총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3분기 누적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8% 증가한 62조843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4.94% 늘어난 45조8747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3분기만 놓고 보면 2분기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상장사들의 3분기 매출액은 244조231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8% 축소됐다. 영업익은 16.77% 줄어든 15조4095억원, 순이익은 19.19% 감소한 12조407억원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의약품, 종이목재, 통신업 등 8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업, 유통업, 의료정밀, 전기가스, 전기전자, 철강금속, 화학 등 9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 흑자전환에 성공한 운수창고와 종이목재를 비롯해 10개 업종이 증가했지만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 유통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통신업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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