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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채소·과일 세척, ‘흐르는 물 VS 받은 물’ 어디서?

나들이객이 많아지며 삼겹살 수요도 높아졌습니다. 삼겹살 하면 상추, 깻잎 등 쌈채소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 쌈채소들, 여러분은 어떻게 세척하시나요?

쌈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는 게 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높습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이 채소를 흐르는 물에 씻었을 때와 받은 물에 씻었을 때의 농약 성분 제거율을 조사한 결과는 조금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1회 세척 시에는 흐르는 물에서 농약 제거율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받은 물에 3회 세척할 경우 잔류 농약 제거율이 흐르는 물 1회보다 최대 2배 높았습니다. 여기에 물 소모량, 세척 시간까지 고려하면 받은 물에 담가 세 차례 씻는 편이 훨씬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지요.

주름이나 털이 많은 상추, 깻잎을 좀 더 꼼꼼하게 씻고 싶다면 받은 물에 5분 정도 담갔다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는 것도 좋습니다. 배추와 양배추는 겉잎에 농약이 많아 2~3장 떼어내고 세척한 후 섭취하는 게 바람직.

아울러 일부 가정에서는 채소를 더 깨끗하게 씻기 위해 소금물, 녹차액을 첨가하기도 하는데요. 모두 수돗물로 세척한 경우와 농약 제거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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