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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지신탁, 3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대한토지신탁, 3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등록 2017.08.31 17:37

이승재

  기자

대한토지신탁이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31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산하법인체인 대한토지신탁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본금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 700만주(신주발행 총액 350억원)의 발행을 의결했다.

이번 신주발행은 주주배정방식으로 이뤄지며 모회사인 군인공제회가 발행주식 전량의 인수와 동시에 주금 350억 원을 납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납입자본금은 기존 750억 원에서 1100억 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는 신탁업계 내에서 한국토지신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기업형 임대리츠(뉴스테이)와 신탁방식 정비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자본금 증자를 통해 충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돼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사업 수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을 통해 대한토지신탁의 사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 등 회사의 비전이 높이 평가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의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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