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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빠르게 북상 중···2일부터 영향권 예상

[날씨]태풍 ‘쁘라삐룬’ 빠르게 북상 중···2일부터 영향권 예상

등록 2018.06.30 09:55

임대현

  기자

태풍 쁘라삐룬 경로 예상. 사진=날씨누리 홈페이지 캡처태풍 쁘라삐룬 경로 예상. 사진=날씨누리 홈페이지 캡처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기상청의 예상에 따르면 쁘라삐룬은 다음 달 2일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발생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예상경로대로 올라온다면 다음 달 1일 밤부터 제주도 근처 바다에 영향을 주고, 2일 낮에는 전라도 서해 부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예고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30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80 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일요일인 7월1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90 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오는 2일 월요일 아침 서귀포 서쪽 해상을 지나 오후에는 목포 부근에 상륙하겠고, 이후 호남 지방을 관통해 밤에는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풍경로와 함께 장마전선도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29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주말인 30일과 다음 달 1일에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장마에 태풍의 수증기와 고온다습한 공기가 더해지면서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0일에서 다음 달 2일 사이 전국에 100∼25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 산지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쁘라삐룬이라는 이름의 유례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쁘라삐룬은 태국어로 ‘비의 신’이라는 뜻이다. 원래 ‘프라피룬’으로 사용되다가 2006년 국립국어원에 의해 이름이 변경됐다. 2000년 한반도에, 2006년 필리핀과 홍콩에 큰 피해를 주기도 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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