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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출시 일주일 앞으로···“3D 카메라가 일상을 바꾼다”

5G폰 출시 일주일 앞으로···“3D 카메라가 일상을 바꾼다”

등록 2019.03.29 15:24

강길홍

  기자

갤럭시S10 5G 다음달 5일 출시전·후면 모두애 3D 카메라 탑재V50 씽큐는 듀얼스크린이 무기삼성·LG 조기출시 시장선점 기대

KT가 5G 체험존에 전시한 5G 단말 갤럭시S10 5G. 단말 상단에 5G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이어진 기자.KT가 5G 체험존에 전시한 5G 단말 갤럭시S10 5G. 단말 상단에 5G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이어진 기자.

5G 스마트폰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G 통신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3D 카메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D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들은 달라진 일상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다.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는 전면 카메라에 3D 심도 카메라가 하나 더 장착돼 있다.

3D 카메라는 ToF(비행시간거리측정) 센서를 활용한 카메라를 말한다. ToF는 피사체를 향해 빛을 쏘고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정확한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만큼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보다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전면에 장착된 3D 카메라는 얼굴인식이나 생체인식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통신사들은 5G 시장 활성화를 위한 3D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내세운다. 5G를 바탕으로 다양한 3D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즐기고 야구·골프·공연 등을 VR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실감형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 5G폰의 3D 카메라가 이러한 콘텐츠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이다.

갤럭시S10 5G는 전면과 후면 모두에 3D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동영상 라이브 포커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피사체는 뚜렷하게, 배경은 흐릿하게 하는 효과)을 연출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S10 5G는 간편거리 측정 기능도 달려 있다. 특정 위치나 사물을 측정하면 거리나 크기를 알려준다.

V50 씽큐 5G 듀얼스크린을 활용한 게임 조작 장면. 사진=이어진 기자.V50 씽큐 5G 듀얼스크린을 활용한 게임 조작 장면. 사진=이어진 기자.

LG전자 최초의 5G폰인 V50 씽큐는 다음달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V50 역시 전후면 카메라 모두에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적용했다. 화각과 심도가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렌즈가 거리와 깊이 차이를 분석하기 때문에 촬영자 시점 그대로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을 수 있다.

V50 씽큐의 또다른 무기는 ‘LG 듀얼 스크린’이다. 5G는 4G와 비교해 최대 20배 빠른 데이터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만큼 콘텐츠를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탈착식 화면 솔루션 듀얼 스크린을 지원하는 것이다.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화면을 펼치면 6.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탈바꿈한다. 이 때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V50 씽큐 5G의 본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듀얼 스크린은 마치 2개의 스마트폰처럼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일례로 게임을 실행하면 듀얼 스크린은 게임 화면으로, 스마트폰은 게임 콘트롤러로 각각 구현된다. 또한 스마트폰 본체의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별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LG의 5G폰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애플과 중국 업체들의 출시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업체들의 선점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샤오미와 화웨이 등이 5G폰 출시를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신작 출시 시점에 5G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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