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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광복절 다음날 연차휴가···“부산서 모친 뵙고 와”

文대통령, 광복절 다음날 연차휴가···“부산서 모친 뵙고 와”

등록 2019.08.18 17:05

유민주

  기자

‘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천안 독립기념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천안 독립기념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하루 연차휴가를 사용했다.

청와대는 18일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6일 부산에 사는 노모를 찾아뵙고 양산 자택에 머물다 이날 청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양산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당초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여름휴가를 계획했지만 국내외 현안 탓에 휴가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일본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조치를 각의에서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됐었고, 지난 2일 해당 조치를 강행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일본의 조치로 영향을 받을 국내 경제 상황을 직접 챙기는 동시에 일본 정부를 비판하고 대화를 촉구하는 등 대일 메시지를 지속해서 내놨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극일(克日) 의지를 재차 강조한 만큼 충전을 위한 휴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휴가 당일인 16일 오전에는 북한이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화상회의가 열렸고, 문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올해 3.5일의 휴가를 사용했다. 지난 5월24일 반차를 냈고, 북유럽 순방 직후인 6월17일과 오사카 G20 정상회의 및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직후인 지난달 1일 휴가를 사용했다. 문 대통령의 올해 연차 일수는 총 21일이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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