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제1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을 임명, 신임 정무비서관에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치발전비서관에 유대영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민정비서관에 이광철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회정책비서관에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지연(52) 1부속비서관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직후 해외언론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합류했다.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2부속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특히 김광진(38) 정무비서관은 19대 국회에서 활동한 초선 의원(비례) 출신이다. 김 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 중 유일한 30대다.
정동일 사회정책비서관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지냈다. 유대영(53) 자치발전비서관과 이광철(48) 민정비서관은 내부 승진이다.
지난 8·9 개각에 이어 이번 비서진 교체는 총선 출마 희망자들을 지역으로 보내고 청와대 차원에서 전열을 재정비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교체로 청와대를 떠나는 조한기 전 1부속비서관,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 등은 총선 출마가 전망되고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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