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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 전력 ‘63.8GW’ 확대 힘보탠다

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 전력 ‘63.8GW’ 확대 힘보탠다

등록 2020.02.03 11:24

윤경현

  기자

‘기술·사업’ 공동개발 위한 MOU 체결신재생발전단지 스마트그리드 전력솔루션 공동 설계“협력관계 확대해 신재생 및 스마트전력 시장 선점 나설 것”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현대일렉트릭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오는 2030년까지 전력 63.8GW까지 확대하는 정부의 정책인 전력인프라 스마트화에 힘을 보탠다
 
3일 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날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건설과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양사는 신재생 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국내 신재생 변전소 사업 등 총 세 분야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박종환 전무와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 손준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현대건설과 신재생 발전 사업개발, 스마트그리드 관련 전력 솔루션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 사업모델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공공건물에 적용을 목표로 스마트 전력간선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데도 협력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향후 국내 신송전(70kV급) 변전소 사업에도 공동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정부는 지난 2017년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16년 13.3GW에서 2030년 63.8GW까지 약 5배로 늘릴 계획이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장 규모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신재생 에너지원에 대한 전력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민간 건설사와 전력에너지솔루션 업체가 선제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협력을 확대하여 신재생 및 스마트 전력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4월부터 한국전력과 손잡고 경기도 판교에 건립중인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에 국내 최초로 차세대 직류(DC)배전 시스템 적용을 추진해오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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