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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 기자
등록 :
2020-02-21 09:59

수정 :
2020-02-21 11:04

코로나19 창궐, ‘이 시국 여행자’ 급증…네티즌 “취소가 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김포국제공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최근 여행사는 물론 항공사까지 고강도 자구책을 꾀하면서 회사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일관계가 악화돼 일본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한데 이어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까지 발생하면서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늘고 있는데가가 청정지역이었던 제주, 광주, 전주, 김포, 대전 등 다른 지역까지 코로나19에 노출됐다.

이처럼 대내외 사정이 안 좋은 시국에 은근슬쩍 주변사람들을 모르게 여행을 가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기야 ‘이 시국 여행’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감염 우려로 해외여행 등을 기피하는 분위기에서 ‘이런 시국에 굳이 떠나는 여행’이라는 뜻이다.

‘이 시국 여행자’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sisg***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그냥 집에계세요. 그게 돈버는 겁니다.바이러스가 전국에 퍼졌을지 누가압니까?? 좀 참으시고 나중에 가시는게 좋을 듯합니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kk76****네티즌은 “이 시국에 해외 여행 가는것들은 입국 금지 시켜라.제정신들이 아니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pet******네티즌은 “지금 상황에선 동남아나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더 오염됐고 위험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존 잠잠해 지면 가는 게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이 시국에 여행을?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방역, 보건, 검역 의식이 너무 없는 거 같다. 자중이 필요한때”등의 다소 회의적인 반응도 있었다.

반대로 여행을 취소했다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b1****네티즌은 “전 가족들의 반대로 취소했어요.숙박비 환불 못 받아서 속상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고 “항공권 취소 수수료 결국 물고 취소했네요.ㅜㅜ”등의 반응도 보였다.

박규남 가톨릭대 응급의학과 교수는 “사람들과 2m 이내로 접촉하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국뿐 아니라 국내 여행도 자제해야 한다”며 “여행을 꼭 가야만 한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소독제로 자주 손을 닦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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