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분기 대비 화재는 2.6%, 인명피해는 37.6%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는 4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공장·창고 등의 산업시설 18%, 산림·논·밭 33.7%, 음식점·소매점 등 생활서비스 시설에서 30.4% 감소했다.
경북도가 소방시설 유지·관리 강화 및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의식 고취 등의 효과가 나타나 화재 감소로 이어졌으며, 특히 대형 재산피해로 확대될 수 있는 산업시설의 화재 감소가 재산피해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요인별로는 부주의(397건), 전기(146건), 미상(109건)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원인미상 화재가 33.1%(54건) 감소했고 불씨·불꽃 방치 20.8%(22건), 쓰레기 소각 19.8%(17건), 논·밭 소각이 17.6%(3건) 감소하는 등 소각행위 관련 부주의 화재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019년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행위 등에 대한 신고 장소 확대 내용을 담은 화재예방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농촌지역의 화재경각심 고취와 취약지역의 소각행위 감소로 이어져 산림·논밭의 화재 감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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