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관련사채는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사채 종류별 지난해 권리행사 현황을 보면 전환사채(CB) 4056건, 2조2802억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129.5%, 107.0% 늘었고 교환사채(EB)는 170건, 2513억원으로 93.2%, 25.5% 증가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1756건, 2880억원으로 각각 326.2%, 32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행사금액 상위 종목은 현대로템 30회 전환사채(CB) 2355억원, 두산인프라코어 31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499억원, 씨에스윈드 1회 교환사채(EB) 39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행사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발행 기업 주가가 행사 가격을 상회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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