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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 “고령화사회 동반자 역할 톡톡히 해낼 터”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 “고령화사회 동반자 역할 톡톡히 해낼 터”

등록 2014.03.30 12:00

정희채

  기자

라이나생명 모기업 시그나그룹 회장 방한···“한국시장과 라이나에 지속 투자”TM 전문보험사로 TM 문화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인다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령화시대에 맞춘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령화시대에 맞춘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28일 시그나타워 입주와 모기업인 시그나 그룹(Cigna Group) 회장인 데이비드 코다니 방한을 계기로 시그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은 시그나 그룹은 미국 내 보험사로 시작해 지금은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3만5000여명의 직원들이 고객에게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 서비스 리더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 성장 배경에는 시그나그룹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고객중심경영이 자리 잡고 있고 그 결과 2013년도에는 324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라이나생명 대표 홍봉성 사장을 비롯해 시그나 글로벌 인디비쥬얼 대표인 제이슨 새들러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이 이 날 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을 정리했다.

◇시그나그룹은 라이나생명과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라이나생명은 시그나그룹 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의 중심, 종로 광화문 인근으로 한국 진출 27년 만에 사옥을 매입한 이유는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장기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대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지금까지 라이나생명이 보여 온 성장세에 대해서는 본사 차원에서도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후에 라이나생명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이나생명은 한국의 고령화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한국 최초로 출시한 OK실버보험, 실버암보험을 비롯해 치매보험, 실버건강보험, 간병보험 등 고령층에 특화된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고령층 대상 보험서비스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보험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상품혁신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암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던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라이나생명은 국내 최초 No.1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금융과 비금융을 통합해 시니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시니어플랫폼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의 시니어플랫폼은 시니어 매거진, 멤버십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니어대상매거진 ‘Hey Day’가 5월에 공식 창간된다.

4월말 론칭 할 예정인 멤버십 서비스는 건강검진· 건강식품·휘트니스 센터 할인과 함께 Cigna의 미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을 여행 중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니어를 위한 복합문화건강 공간인 ‘시니어카페’를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의 핵심 사업영역도 고령층에 초점을 맞춰 ‘2090 지혜아카데미(치매예방학습사업)’, Art&Talk(어린이집 시니어교사 파견사업), 꿈만들기 시니어멘토 프로그램(고등학교에 시니어 멘토 지원), 금융사기방지교육 (시니어강사 파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중요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시니어층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의 시니어플랫폼과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의 다양한 사업이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시니어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나생명은 국내 최고 텔레마케팅(TM) 전문 보험사로 시그나타워 입주를 계기로 TM 문화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다.
라이나생명 매출의 92%는 텔레마케팅 세일즈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약 5600여 명이라는 국내 최대의 텔레마케팅 설계사(TMR) 조직을 보유한 라이나생명은 이번에 큰 결단을 내렸다. 서울의 중심, 종로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프라임급 빌딩인 시그나타워를 TMR과 임직원으로 채워 전용 사옥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TMR 2000여 명과 본사 임직원 약 600여명이 입주해 있는 시그나타워는 TMR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시설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 특성상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장, 노래방, 카페를 비롯해 시그나 부속의원을 설치해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8층에는 Cigna Korea University가 설치된다. TMR과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예정으로, 역량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은 최선 설비를 갖춘 쾌적한 시설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TMR이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 TM업계의 선두주자로서 TMR의 직업적인 자긍심을 높이고 업계의 기준을 한단계 높인다는 전략과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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