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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오는 7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보잉 777 여객기(사진)를 투입해 국내 최초로 인천~베네치아 간 전세기를 운항한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물의 도시’로 불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로 전세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보잉 777 여객기를 투입해 인천~베네치아 전세기 노선을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공항과 베네치아를 잇는 직항 노선의 개설은 아시아나항공이 처음이다.
출국편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에 인천공항을 이륙해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베네치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현지시간) 베네치아를 떠나 다음 날 오전 10시 40분 인천공항으로 도착한다.
베네치아는 국제영화제와 해수욕장, 카지노 등으로 유명한 리도섬과 미술과 건축예술의 보고(寶庫)인 산 마르코 대성당, 두칼레 궁전, 아카데미아 미술관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유적들이 많아 피렌체, 로마와 더불어 이탈리아 최고의 관광지로 사랑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 지역은 ‘물의 도시’라는 별칭답게 118개의 작은 섬과 이 섬들을 연결하는 400여개의 다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베네치아의 명물인 곤돌라를 비롯해 수상버스와 수상택시 등을 이용한 수상관광 등이 유명해 여행 성수기마다 여행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크로아티아 등 발칸반도 국가와도 가까워 다양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유럽의 관광 명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인천~바르셀로나 전세기를 운항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베네치아 전세기 신규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신규노선 발굴과 확충에 지속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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