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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내년 3차랠리 전망, 韓 주가 동반상승 예상”

KTB투자證 “내년 3차랠리 전망, 韓 주가 동반상승 예상”

등록 2014.10.14 13:11

수정 2014.10.14 13:12

최원영

  기자

KTB투자증권이 내년 미국 중심의 3차 유동성 랠리를 전망하면서 대미수출비중이 높은 한국의 주가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4일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증시전망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의 소비경기 모멘텀이 내년 한국증시의 관건”이라며 “미국은 코스피 견인에 충분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글로벌 유동성의 실체는 미국의 통화정책에 있다”며 “내년 미국 연준이 한두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금리 안정과 민간대출 증대로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국 지표가 좋게 나올수록 달러 강세는 멈추고 유가시장은 하락이 진정될 것”이라며 “이때가 세계증시의 3차 랠리가 시작되는 시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경기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탔을 때 투자자들은 좀 더 위험자산 쪽에 투자를 할 것이고 이는 달러의 초강세를 막거나 약세를 유도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2015~2016년을 미국 경기확장 국면으로 본다면 거시위험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대미수출비중이 높은 국가의 주가추세는 양호할 전망”이라며 “관건은 미국의 내수경기 개선 정도이고 이에 따라 내년 한국증시의 동조화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내년 한국증시의 3가지 위험은 미증시 조정위험, 엔 약세위험, 중국경기 위험 등인데 모두 제한된 리스크라 판단된다”며 “내년 한국증시는 미국 경기와 베타가 높아 동조화될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안전자산과 코스피의 뒤틀림 현상도 바로 잡힐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글로벌 유동성여건에 큰 변화가 없는 반면 미 국채금리는 지나치게 낮아 경기가 강화되면 ‘안전자산 가격하락’이 ‘주변 위험자산 가격상승’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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