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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배다해···거식증 고양이 입양 ‘훈훈한 감동’

동물농장 배다해···거식증 고양이 입양 ‘훈훈한 감동’

등록 2014.11.02 14:45

정희채

  기자

동물농장 배다해, 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동물농장 배다해, 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주인에게 버림받고 아무것도 먹지 않던 고양이 ‘준팔이’를 입양해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고양이 준팔이의 사연이 방영됐다.

준팔이는 지난 7월 서울 강남의 한 동물병원 앞에 버려졌다. 이후 서울의 한 보호소로 보내진 준팔이는 구석진 곳만 찾으며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음식을 줘도 먹지 않으며 거식증 증상을 보였다.

제작진이 미국의 저명한 고양이 스트레스 전문가에게 자문한 결과 준팔이의 증상은 상실감과 불안으로 생긴 우울 증세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주인을 찾아줘야 준팔이가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고 조언했으며 이에 제작진이 각종 제보와 수소문을 바탕으로 주인을 찾았지만 끝내 준팔이의 주인을 찾지 못했다.

제작진은 준팔이에게 새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입양 공고를 냈다. 이에 배다해가 준팔이를 입양하겠다고 나서 가족이 됐다. 이후 준팔이는 배다해의 사랑과 관심에 음식을 먹기 시작해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다.

배다해는 “이 좋은 기운으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물농장 배다해를 본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배다해, 훈훈한 감동 뭉클”, “동물농장 배다해, 얼굴만큼 마음도 이쁘다”, “동물농장 배다해, 고양이 건강 했으면” 등은 반응을 보였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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