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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배다해, ‘고양이 거짓 입양’ 논란···현 보호자 해명 “속상해요”

‘동물농장’ 배다해, ‘고양이 거짓 입양’ 논란···현 보호자 해명 “속상해요”

등록 2014.11.03 09:29

김선민

  기자

동물농장 배다해. 사진=SBS 'TV 동물농장'동물농장 배다해. 사진=SBS 'TV 동물농장'


배다해 고양이 거짓 입양 논란이 거세지자 현 보호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2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배다해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식음을 전폐한 고양이 준팔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7월 고양이 준팔이는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쪽지와 함께 서울 강남의 한 동물병원에 버려졌다. 이후 서울의 한 보호소로 간 준팔이는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채 토하기만 했다.

제작진이 고양이 심리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준팔이는 우울 증세로 주인을 찾아줘야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진단이 나왔다.

제작진은 준팔이 주인을 수소문했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새로운 주인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이때 배다해가 선뜻 준팔이를 맡겠다고 했고 배다해의 남다른 애정에 준팔이는 생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방송 직후 '배다해가 실제로는 입양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돼, 거짓 입양 논란이 거세졌다.

이에 준팔이의 현 보호자라고 밝힌 한 글쓴이는 "우선 촬영을 했던 시점과 방송이 나간 시점 사이에 시간적 차이가 존재한다"며 "촬영 당시에는 배다해의 입양을 전제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직접 해명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 뒤로 준팔이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수혈을 맞아야 되고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빈번하게 나타났다"면서 "배다해는 임보(임시보호)라도 하고 싶다고 하지만 임보라는 것은 환경이 바뀔 수 있는 요소가 있고 유리 멘탈인 준팔이가 다시 환경이 바뀌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사양한 상황"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동물농장' 준팔이 편이 보기에 입양이라고 오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촬영 당시에 입양을 전제로 한 것은 사실이다. 다해씨나 동물농장팀에게 나쁜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속상해요"라고 심정을 밝혔다.

동물농장 배다해 고양이 거짓 입양 논란에 현 보호자 해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배다해 좋은일 하고 욕먹은 꼴" "동물농장 배다해 씨 착한 마음이 어쩌다가" "동물농장 배다해 씨 얼굴만큼 마음씨도 예쁘네요" "동물농장 배다해 씨가 언른 준팔이를 데려갈만큼 준팔이 건강이 회복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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