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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인권관측소 “미국 주도 공습으로 최소 865명 사망”

시리아인권관측소 “미국 주도 공습으로 최소 865명 사망”

등록 2014.11.12 19:27

성동규

  기자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국의 시리아 공습에 따른 사망자가 민간인 50명을 포함해 최소 86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12일(현지시각) 국제동맹국이 공습을 시작한 지난 9월 23일부터 전날까지 사망한 865명 중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7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사망자를 집계했으나 IS는 접근이 어려워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HR는 민간인 사망자는 어린이 8명과 여성 5명을 포함해 50명이며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 조직원 68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SOHR는 지난 9월 29일 알레포 주의 제분소와 곡물저장소 공습과 지난달 17일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의 가스공장 공습 등에서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IS 공습을 지휘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당시 공격 목표는 곡물저장소가 아니라 IS 운송기지라며 민간인이 희생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2011년 3월부터 시작된 시리아 내전에 따른 전체 사망자는 20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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