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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회장 “업계 발전 위한 공약 철저히 이행하겠다”

황영기 금투협회장 “업계 발전 위한 공약 철저히 이행하겠다”

등록 2015.01.20 17:20

김민수

  기자

황영기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당선자(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황영기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당선자(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제3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된 황영기 당선자가 자신이 가진 넓은 유대관계와 경험을 통해 금융투자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당선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협회장 선거에서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를 제치고 임기 3년의 제3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164개 회원사들의 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황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50.69%를 얻어 과반수를 넘겼다. 2위인 김 전 사장은 39.42%를 획득했고, 최 전 대표는 8.37%에 그쳤다.

선거 직후 당선소감에 나선 황 당선자는 “다른 두 후보가 매우 훌륭한 분들인 만큼 지난 선거처럼 결선 투표까지 가는 박빙의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며 “많은 회원사들이 지원해주신 결과 운 좋게 1차에서 간신히 과반을 넘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까지 현직에 재임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던 두 분에 비해 현장 감각과 친밀도에서 약점을 갖고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엄혹한 업계 현실에서 상대적으로 부각된 대외 협상능력과 정책적 과제를 다뤄본 경험이 좋은 점수를 받은 듯 하다”고 덧붙였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의 철저한 이행도 다짐했다.

그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선물사, 부동산신탁사 등 업계 전반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164개 회원사를 모두 돌아다니며 약속한 제 공약과 업계의 건의 사항이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이행 사항에 대해 수시로 보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황 당선자는 과거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 삼성증권 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금융업계 거물급 인사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다음 달 4일 공식 취임하는 금투협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오는 2018년 2월3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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