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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급변··· 코스피 경기민감주 선전 기대

글로벌 시장 급변··· 코스피 경기민감주 선전 기대

등록 2015.02.19 17:52

최원영

  기자

대외여건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로존 경기가 유로화 하락으로 수출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기업대출도 증가세로 반전했다. 3월부터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우크라이나 휴전 발효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도시에서 교전이 발생하긴 했지
만 우크라이나 사태도 점차 수면 아래로 내려갈 공산이 크다.

유가 반등으로 러시아도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러시아 RTS 지수는 지난 해 12월 저점대비 58%나 올랐다. 러시아가 살아나면 러시아에 수출하는 유럽도 좋아진다.

미국도 고용확대로 인해 소비 증가세가 견조한 모습이다. 과도하게 하락했던 미국 국채금리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도는 높아지는 양상이다. MSCI 이머징마켓 지수는 저점을 높이며 상승하고 있다.

KDB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향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협점을 찾아간다면 글로벌 리스크 선호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만약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된다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풀이된다. 원화 강세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상존하지만 리스크 자산으로의 글로벌 유동성 이동은 국내 수급상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이같은 현상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가능케할 요인임에 분명하며 경기민감주의 선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바이오주의 강세는 코스닥내 순환매 차원이 아닌 주도주가 재료를 보유한 채 상승하고 있어 국내 바이오주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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