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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플랜텍 정리해고 관련 말 아껴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플랜텍 정리해고 관련 말 아껴

등록 2015.02.26 13:27

차재서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뉴스웨이 DB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뉴스웨이 DB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자회사 포스코플랜텍의 정리해고와 관련해 말을 아꼈다.

26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5년 제1회 철강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플랜텍 정리해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철강협회 총회이기 때문에 포스코와 관련된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포스코는 자회사 포스코플랜텍이 누적된 적자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직원의 30% 정도를 감축한다.

이에 따라 포항 본사와 울산사업장 등에 근무하는 전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300여명을 줄일 계획이다.

포스코플랜텍의 이번 희망퇴직은 조선·해양업계 불황에 따른 플랜트 발주 감소에 따른 결과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이후 2013년 포스코플랜텍과 합병시켰지만 실적악화로 지난해 18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포스코플랜텍에 2900억원의 자금을 증자 방식으로 지원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희망퇴직자에게 퇴직금과 위로금으로 최대 18개월치 임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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