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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억弗 규모 세네갈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 추진

101억弗 규모 세네갈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 추진

등록 2015.06.04 14:21

김은경

  기자

한-세네갈, 통상·산업·투자 협력 MOU

총 101억 달러 규모 ‘세네갈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윤상직 장관과 만께르 은디에(Mankeur NDIAYE) 외교부 장관이 양국 정상 임석하에 ‘한-세네갈 통상·산업·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농산물 가공 등 한국 중고 농기계 수출 ▲세네갈 투자유치 프로젝트 참여▲한국 중소기업 육성 정책 전수▲한국 경제자유구역 개발 경험 전수 ▲정보 공유, 인력 교류 및 전문인력 양성 ▲양국 무역사절단 파견 ▲세네갈 부흥 계획에 대한 한국기업 참여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세네갈은 우수한 교통 물류 인프라, 통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서아프리카 물류·통신·관광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지역 물류와 관광, 가공무역과 섬유, 의류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인적기반 강화 등 산업정책과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세네갈은 2013년 중장기 경제종합계획인 세네갈부흥계획을 수립, 교통인프라, 에너지, 주택, 교육 등 분야에서 26개 프로젝트(총 101억 달러 규모)를 선정하고 민관파트너십사업(PPP)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네갈은 오는 2017년까지 쌀 자립국 달성을 목표로 농업생산성 향상을 추진 중이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중고 농기계를 세네갈에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카르 외곽에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바, 기획재정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활용해 한국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외국인투자유치 경험을 전수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 기업이 세네갈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한국형 경제특구 개발 경험을 공유해 우리 기업들의 서부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너갈 투자진흥청장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세네갈 비즈니스 오찬’에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설명한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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