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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제작진 “연정훈, 촬영만 들어가면 바로 악마로 빙의”

‘가면’ 제작진 “연정훈, 촬영만 들어가면 바로 악마로 빙의”

등록 2015.07.09 00:02

홍미경

  기자

‘가면’ 연정훈이 카메라만 돌아가면 섬득한 야망남으로 돌변, 남다른 연기열정로 인기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사진= SBS‘가면’ 연정훈이 카메라만 돌아가면 섬득한 야망남으로 돌변, 남다른 연기열정로 인기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사진= SBS


‘가면’ 연정훈이 보기만해도 섬득한 악마 연기로 드라마 인기 견인을 톡톡히 하고 있다.

SBS 수목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서 연정훈은 극중 석훈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극중 은하(수애 분)와 연인관계였던 그는 그녀가 미연에 의해 살해되자 도플갱어인 지숙(수애 분)을 내세워 민우와 결혼시키며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더구나 지숙이 자신의 의도대로 따르지 않자 부하인 뿔테(성창훈 분)를 시켜 차로 치이려 했는가 하면, 심지어 지숙과 동창관계였던 정태(조한선 분)가 지숙의 존재를 알아채자 처참히 살해하는 잔인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연정훈표 섬득한 연기를 모아 드라마 홈페이지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6월 25일 10회 방송분 마지막에 이르러 집안 메이드가 최회장(전국환 분)을 향해 “민우가 한밤중에 알약을 빻고 있었다”라고 거짓 진술하던 모습이다. 당시 이를 몰래 지켜보던 석훈의 날카로운 눈매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가면’의 한 관계자는 “수애씨가 극중 지숙과 은하를 소화하기 위해 180도 달라진다면, 석훈역 연정훈씨는 촬영만 들어가면 바로 악마로 빙의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특히 그는 촬영장에서 활력소를 빵빵 불어 넣어주는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다. 14회 방송분은 7월 9일 오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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