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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1년···은행장 겸직 해제 방안 나올까?

윤종규 KB금융 회장 1년···은행장 겸직 해제 방안 나올까?

등록 2015.10.19 10:14

수정 2015.10.19 15:20

조계원

  기자

금융당국, 회장·행장 지주체제 부적절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

“윤종규 회장의 취임 1주년을 전후해 회장과 행장 분리에 대한 윤 회장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다. 내년 초쯤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취임 1주년이 다가오면서 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분리 경영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현재 은행의 이같은 시각은 의미있게 받아들여진다. 이는 금융권 안팎에서 KB금융이 이제는 정상적인 경영체계를 복귀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물론 KB금융 내부에서조차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의 회장과 행장을 겸직하는 비상경영체제를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 한 관계자는 “회장과 행장 겸직은 금융지주 체제에 적합하지 않다. (회장과 행장) 겸직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또다른 지배구조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국민은행이 안정화된 만큼 회장과 행장의 분리 경영이 맞다”고 말했다.

이처럼 KB금융지주와 은행의 분리경영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금융권의 관심은 윤 회장의 국민은행장 겸직 해제 방안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윤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분수령으로 관련안이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윤 회장이 올해 연말을 넘기지 않는 시점에 행장 분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있는 것.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겸직을 좋게 보고 있지 않아 윤 회장 역시 장기간 겸직을 이어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B금융측은 “행장 겸직 해제에 대해 그 어떤 구체적인 방안도 나오지 않았고 논의된 바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회장은 취임 당시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회장과 행장을 겸직하겠다”며 “조직이 안정화되면 적절한 시기에 분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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