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강남에 보험 복함점포 1호점 오픈

등록 2015.11.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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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PWM강남센터에 문 열어

신한금융그룹이 보험사가 포함된 복합점포를 서울 강남에 처음으로 열었다.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조용병 신한은행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신한PWM강남센터에서 보험 복합점포 1호점을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험 복합점포는 기존에 은행과 증권이 입점한 복합점포에 보험사가 입점하여 보험상담 및 업무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다. 이는 지난 7월 금융위가 각 금융지주회사별로 3개 점포까지 시범운용을 허용함에 따라 신설됐다.

신한생명은 우선 'PWM센터'에 입점하여 보험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이후에는 일반 리테일 점포에 입점해 신한은행 및 신한금융투자 내점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PWM강남센터에는 신한생명 직원 2명이 배치되고, 종신보험을 포함한 보장성 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011년 은행과 증권이 협업하는 복합점포 모델인 PWM센터를 국내 최초로 출범시켰다. 이후 계속된 업그레이드를 거쳐 보다 체계화되고 안정된 시스템과 노하우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7월에 ‘신한 PWM Lounge’브랜드를 출범하여 준자산가 고객들도 은행과 금융투자의 전문가가 제공하는 상품과 자산관리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4일 신한 PWM은 The Banker誌로부터 ‘2015 대한민국 최우수PB’로 선정되면서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PB복합점포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신한금융그룹은 복합점포 모델인 신한PWM센터와 신한 PWM Lounge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PWM센터 27개는 서울경기지역 21개를 비롯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지역에서, PWM Lounge 16개는 서울, 경기, 부산, 울산 지역에서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보험까지 포함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 및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One-Stop 금융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KB금융그룹이 지난 9월 최초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1층에 ‘은행·증권·보험 복합점포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