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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만큼 핫한, 각양각색 드라마 속 커플들

더위만큼 핫한, 각양각색 드라마 속 커플들

등록 2016.06.21 08:00

금아라

  기자

김우빈, 수지, 사진=뉴스웨이DB,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김우빈, 수지, 사진=뉴스웨이DB,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위만큼 핫한 드라마 속 커플들이 안방극장으로 몰려온다. 연상 연하 커플이기도 하고 또래 커플이기도 한 이들이다. 팔색조의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단단히 준비를 마친 드라마 속 커플들을 꼽아봤다.

◆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수지, 좌충우돌 사랑만들기

먼저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커플로 꼽히는 김우빈, 수지 커플이다. 5살 차이가 나지만 외관상으로는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훈남훈녀의 모습을 자랑한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무엇보다 드라마 속 이 둘의 케미가 범상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우빈은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한류 배우 겸 가수 역으로 등장하고 수지는 강자 앞에 허약한 비굴녀인 다큐멘터리 PD 노을 역을 맡았다.

특히 김우빈이 뻔뻔한 면모를 가진 인물로 등장하는 것에 반해 수지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코믹스러운 인물로 선을 보인다. 티격태격하며 맞춰져가는 호흡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우빈은 그간 SBS‘상속자들’SBS‘신사의 품격'(2012) 등에, 수지는 KBS2 '드림하이'(2011), 영화 '건축학개론'(2012), '도리화가'(2015)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기에 두 사람의 연기호흡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이종석, 한효주,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이종석, 한효주,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 '더블유' 이종석♥한효주, 현실·과거 오가는 로맨틱 커플

2살 차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나이 차이로는 로맨틱한 느낌을 내기에 더없이 좋다.

드라마 상에서도 그렇다. ‘더블유’는 2016년 서울, 같은 공간의 다른 차원, 현실과 가상현실을 교차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다.

각기 분리돼있는 현실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사건들이 예측 불허의 위기와 갈등을 일으키며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

극중 이종석은 청년재벌이 된 냉철한 천재이자 정의로움까지 갖춘 캐릭터 강철로, 한효주는 활달하고 정 많은 종합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차 오연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각각 작품에서 여러 느낌의 멜로 연기를 해왔기에 이 만남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구나 이종석은 SBS '피노키오'(2015) 이후 약 1년 반만에, 한효주는 MBC '동이'(2010) 이후 무려 약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오래 안방극장을 비웠던 한효주가 이종석과의 어떤 케미를 보이면서 현실과 과거를 오가며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낼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택연, 김소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택연, 김소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 '싸우자 귀신아' 택연♥김소현, '이게 사랑이야?' 미묘한 커플

앞에서 언급한 커플들을 포함해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들이다. 무려 11살 차이를 극복하고 호흡을 맞추게 된 택연, 김소현 커플이 바로 그 주인공들.

두 사람은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 함께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싸우자 귀신아'는 퇴마사 박봉팔(택연 분)과 수능을 못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김현지(김소현 분)가 귀신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봉팔은 겉으로는 냉소적인 척하지만 속은 매정하지 못한 퇴마사로, 함께 퇴마를 하는 귀신 김현지와 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는 것이 이 드라마에서의 멜로 핵심이다.

때론 서로 허당인 모습으로 다투기도 많이 하지만 예상치 못한 감정에 맞닥드리게 되는 이 커플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나이 차이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옥택연이 가진 차분함과 김소현의 통통튀는 매력이 만나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기력에 있어서도 두 사람은 모두 검증이 완료된 상태.

택연은 KBS2 '어셈블리'(2015), KBS2 '참 좋은 시절'(2014), tvN '후아유'(2013) 등을 통해 연기돌로 이름을 알렸고 김소현은 아역 배우로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차근히 연기력을 쌓아왔기에 연기구멍 없는 신선한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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