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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20선 안착···삼성전자 등 대형주 강세

[마감시황]코스피, 2020선 안착···삼성전자 등 대형주 강세

등록 2016.09.20 17:02

이승재

  기자

美 FOMC 앞두고 관망세 유입삼성전자, 1.73%↑

코스피가 추석 연휴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며 2020선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93포인트(0.49%) 상승한 2025.7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7.87포인트(1.18%) 오른 674.51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시총상위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지속되며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된 모양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시 국내 증시를 비롯해 재정확대 여력이 있는 신흥국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은 당분간 중대형주 중심의 시장 대응을 지속하며 낙폭이 과도한 중소형주를 선별해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6억원, 984억원을 동반 순매수했다. 기관은 34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이 2.87%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한 가운데 섬유의복(1.69%), 전기가스업(1.30%), 전기전자(1.24%), 음식료업(1.1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금속광물(1.68%), 기계(1.17%), 의료정밀(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73% 오른 15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1.38%), 현대차(1.09%), 삼성물산(1.04%), 삼성전자우선주(2.64%) 등도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2.34%), 삼성생명(1.44%) 등은 떨어졌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24분 현재 전거래일과 비교해 7.04포인트(0.23%) 하락한 3019.01에 거래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만6492.15로 27.14포인트(0.16%) 내린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8.70포인트(0.10%) 오른 9161.58을 기록 중이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50원(0.22%) 뛴 1120.60원에 마감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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