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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LG전자, 3분기 실적으로 바닥 확인···목표가↓”

키움증권 “LG전자, 3분기 실적으로 바닥 확인···목표가↓”

등록 2016.09.21 08:48

이승재

  기자

키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올 3분기 가전과 TV는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겠지만 스마트폰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1일 키움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902억원에서 3071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과 인력 효율화 비용이 더해지며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문제는 스마트폰이다”며 “2년 연속 주력 상품의 실패로 인해 점유율 하락과 마케팅 비용 부담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부 인력 가운데 15%를 전환배치하는 등 강도 높은 효율화 노력도 진행하고 있어 일회성 비용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른 3분기 영업손실률은 8%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다만 올 4분기에는 V20이 수익성에 기여하고 내년에는 고정비 부담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에 3분기를 바닥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폰 주력 상품에 대한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수익성 보존을 위해 자원 투입을 줄이고 한국과 북미 등 상대적 강점을 지닌 시장에 선택적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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