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전KPS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 22.3% 상승했다. 노무비가 안정되며 실적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또한 해외 매출액도 32.4% 큰 폭 상승했다.
다만 원전 정비매출액은 0.3% 감소했다. 전체 투입인력, 시간에 큰 변동은 없었으나 당초 예정보다 예방정비 일정이 길어지며 올 3분기로 매출액이 이연됐다는 분석이다. 2분기 미진했던 대형 개보수 활동 역시 3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3분기 원전 정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진적인 탈원전 기조가 확인되면서 장기 성장 우려도 축소되는 분위기다”라며 “발전공기업 정규직 대책 과정에서 발생할 수혜 가능성은 히든카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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