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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가을·겨울 신상품 발표회···가족 라이프스타일 반영 패키지 선봬

한샘, 가을·겨울 신상품 발표회···가족 라이프스타일 반영 패키지 선봬

등록 2018.08.02 19:16

정혜인

  기자

사진=한샘 제공사진=한샘 제공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오는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사옥에서 전국 대리점 사장단과 영업사원 등을 대상으로 ‘한샘 2018 F/W 신상품 발표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샘은 이번 발표회에서 침대, 매트리스, 소파, 수납장, 서재 등 가구 18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한 느낌의 모던스타일에 색상, 소재, 기능 등을 차별화 했으며 ‘IoT 침대’ 등 신기술을 적용한 가구도 내놓는다.

특히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12가지 공간 패키지를 전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가구들을 단품이 아닌 공간 단위로 꾸며 ‘가고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을 제안한다는 한샘 특유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샘은 6개월간 총 125가구를 방문해 주거 환경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후 ‘초등학생 자녀 가정을 위한 라운지형 거실’, ‘영유아 자녀 가정을 위한 데이베드형 거실’ 등 고객 맞춤형 공간 패키지를 구성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원룸’ 공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한샘은 올해부터 품질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내세운 신제품도 선보인다. 붙박이장의 경우 자재의 두께를 기존 15mm에서 18mm로 두껍게 해 안전적재 용량을 약 30% 높였다. 원자재인 PB(Particle board)는 눈에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전면을 표면재로 마감처리 해 유해물질 방출을 막는다. 표면재와 접착제, 도료 등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소파, 서재, 침대 등의 가구 역시 E0 등급의 자재를 적용했다.

프리미엄 가구도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바흐 701 핸드메이드 매트리스’는 상부 타퍼를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말총, 양모 등 고급 소재와 함께 장시간 사용해도 부스러짐이나 부식이 적은 탈라레이 라텍스(Talalay Latex)를 내장재로 적용했다. 편안한 수면환경 제공을 위해 스프링을 2겹으로 쌓은 ‘레이어드 스프링’도 사용됐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그레이, 화이트 등의 색상을 주로 사용한 모던스타일의 가구가 주를 이룬다. 동일 색상 계열에서 명도와 채도의 차이를 둔 배색(tone on tone)에 장식이 배제된 가구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든다. 천고가 낮은 아파트가 많은 국내 주거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한샘은 상반기 가구 구매고객 600여명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스타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는데 63%의 고객이 모던스타일을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로 선택한 바 있다.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인 헤이즐넛, 시나몬, 네이비 등의 색상을 활용한 가구도 내놨다. ‘스톤 질감의 붙박이장’ 등은 이색 소재를 믹스 매치한 가구들이 돋보인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 2018’의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했다. ‘지문이 묻지 않는 붙박이장’ 등 신소재를 활용한 가구도 있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IoT 침대’ 등 신기술을 적용한 가구도 만나볼 수 있다. 슬립센서로 수면의 양과 질을 분석할 수 있고 코골이 소리와 크기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매트리스의 각도를 조절해 숙면을 돕는다. 가전기기와 연동할 수 있어 온도, 습도, 조도 등도 자동으로 조절 가능하다. 지난해 출시한 ‘유로 502’ 올시즌 온수 매트리스는 와이파이 기능을 추가해 집 밖에서도 미리 매트리스를 따듯하게 데워 놓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광춘 한샘 상품기획실 이사는 “고객의 주거환경을 심도 깊게 연구해 가구 단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패키지를 제안하는 것은 한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철학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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