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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5일 이사회서 ‘ING생명’ 인수 논의···인수가 2조3000억

신한지주, 5일 이사회서 ‘ING생명’ 인수 논의···인수가 2조3000억

등록 2018.09.03 17:10

차재서

  기자

3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7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3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7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그룹의 ‘ING생명’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5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렌지라이브(옛 ING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하는 안을 논의한다.

이번 이사회는 인수 후 돌발적인 손실이 발생할 때 어느 정도의 책임을 질 것인지 등 세부사항에서 신한지주가 제시할 범위를 놓고 이사진의 위임을 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신한지주는 오렌지라이프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이어왔다. 현재 인수 가격은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신한지주는 경영권 프리미엄 15%가 붙은 주당 4만7000원에 지분을 매입하겠다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 측은 이사회 의결 후 이르면 5일 ING생명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의 심사 절차를 감한할 때 올해 말에는 거래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신한지주는 5600억원 규모의 외화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이어 원화신종자본증권을 추가로 발행하면서 출자여력을 2조8000억원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이번 인수를 성공적으로 끝내면 신한금융의 총자산 규모는 453조원에서 484조원으로 늘어나 KB금융(463조)을 앞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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