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차기회장 27일부터 공모···내달 21일 선거

등록 2018.12.27 08:05

기자

79개 저축은행을 대표하는 저축은행중앙회의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가 다음 달 21일 열린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7일 오전 9시부터 공개모집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앙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내달 21일 제18대 회장 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현직 저축은행 대표 4명과 중앙회 전문이사 2명, 전임 중앙회장 중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선거를 진행할 선거관리위원회도 함께 구성된다.

중앙회장 출마를 원하는 인사는 선거 7일 전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다음 달 14일 이후면 차기 회장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는 지원 후보 적격성 심사를 실시하고,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받은 단독 또는 복수의 후보를 추천한다. 차기 회장은 이후 다음 달 21일 열리는 중앙회 회원사 총회(선거일)에서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회원사 과반 참석에, 참석 회원사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된다.

27일 공식 임기가 끝나는 이순우 현 회장은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회장직을 유지한다. 총회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거나 회추위 심사를 통과한 후보가 없으면 선거는 순연돼 이 회장의 임기는 다음 선거 때까지 자동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