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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웹젠, 연봉 인상 대열 합류···평균 2000만원↑

IT IT일반

웹젠, 연봉 인상 대열 합류···평균 2000만원↑

등록 2021.03.09 12:12

김수민

  기자

직무·역량 등 성과에 따라 차등 보상 책정

사진=웹젠사진=웹젠

웹젠이 임직원 연봉을 인당 평균 2000만원 인상하면서 게임업계 ‘임금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지난 8일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연봉 및 인센티브, 전사특별성과급(200만원)을 더해 직원 1인당 평균 2000만원의 총보상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의 연봉 일광인상의 흐름에 따라 예년 대비 연봉의 전사 인상 재원을 크게 상향하고 개별 상승률은 그 차이를 두었다”며 “개별 상승률은 개인 직무·역량·성과·기여도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젠은 지난해 매출 2940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67%, 109% 증가한 수치다. 실적은 지난해 상·하반기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이 견인했다. 해당 개발부서에는 평균을 상회하는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성과가 있는 곳에 합당한 보상’이라는 기준에 따라 개별 편차는 예년보다 크겠지만, 회사는 기준 내에서 가급적 범위를 넓혀 보상안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인센티브를 중심으로 총보상은 책정하지만, 전 사원의 연봉인상률을 높이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업계에서는 지난달 1일 넥슨이 재직자 연봉 일괄 800만원 인상과 신입 개발자 초봉 5000만원을 선언한 뒤 연봉 인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달 10일 넷마블 또한 연봉 800만원 인상을 발표했으며, 이어 컴투스·게임빌·스마일게이트도 연봉 800만원 인상과 초봉 상향안을 밝혔다.

그러다 지난달 25일 크래프톤이 개발자 연봉 2000만원 일괄 인상과 초봉 6000만원을 책정하면서 강수를 뒀다. 이밖에 조이시티와 이곳의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연봉 1000만원 인상을, 베스파는 연봉 1200만원 인상을 약속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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