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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협 지배구조자문위 “LG 계열분리·인적분할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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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G 정기주주총회 앞두고 의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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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회의체인 지배구조자문위원회가 이번 ㈜LG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된 분할 안건에 찬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6일 개최되는 ㈜LG 주총에서는 LG상사·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판토스 등 5개사를 계열분리하는 ‘신설 지주회사 설립 안건’이 다뤄진다. 이를 찬성한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상장협으로부터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회의체다.

위원회는 신설지주 LX홀딩스와 존속지주 ㈜LG가 분할하는 안건에 찬성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정체된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재편 필요성에 위원 모두가 공감한다”고 말했다.

사업재편을 통해 존속지주인 ㈜LG는 핵심사업인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사업에 집중하고 향후에는 ESG,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며, 신설지주인 LX홀딩스는 전문성 있는 이사회 구성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완성함으로써 사업의 전문화 및 잠재된 가치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위원회는 인적분할에 대해서도 찬성하며 “이 방식은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부문의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해 의사결정의 효율성 및 신속성 확보를 통한 성장 도모라는 점에서 적절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주에게도 ㈜LG와 LX홀딩스의 주식을 모두 향유할 수 있는 선택권 부여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지난 15일 LG의 계열분리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도 주총에서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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