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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해외법인 경영 회복 집중”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해외법인 경영 회복 집중”

등록 2021.03.23 12:02

정혜인

  기자

롯데제과, 정기주총 개최···전자투표체 최초 도입

사진=롯데제과 제공사진=롯데제과 제공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가 23일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컸던 해외 법인의 경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날 오전 20시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롯데제과는 올해 주총에서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날 주총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만6717주)의 88.8%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 대표는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가피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롯데제과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과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자사몰 ‘롯데스위트몰’과 업계 최초의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이커머스 전용 상품 ‘간식자판기’ 등을 론칭하여 온라인 매출을 대폭 신장 시켰으며 ‘에어베이크드’, ‘초유프로틴 365’ 등 트렌드를 고려한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2021년 롯데제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수익성과 메가 브랜드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생산 최적화 및 DT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경영효율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CSV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고도화하여 기업 가치를 신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매출 2조760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 당기순이익 41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배당금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주당 1600원으로 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지침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와 함께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을 사내이사에 새로이 선임했고, 사외이사에는 김종준, 나건 이사가 재선임되었으며 손문기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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