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로 발행하는 회사채 53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설 증축에 사용될 총 투자금액 중 1900억원(5년물 1200억원, 7년물 700억원)은 ESG 채권 중 하나인 녹색채권으로 조달된다.
LG전자는 녹색 채권을 LG사이언스파크 내 연구시설 4개 동을 친환경 건축물로 건설하는 데 활용한다. 앞서 2017년 완공된 LG사이언스파크는 6개 동으로 들어섰다.
LG전자는 신축 건물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공해 저감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물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달 이사회 내에 ESG 경영 최고 심의기구인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권봉석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사외이사 4명 등 5인으로 구성된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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