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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선의원들 “장관 후보자 1인 이상 철회”···지도부 “靑에 전달”

與 초선의원들 “장관 후보자 1인 이상 철회”···지도부 “靑에 전달”

등록 2021.05.12 14:28

임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야당이 부적격 판정한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중 최소한 1명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낼 것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당내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민주당 초선모임 ‘더민초’는 전체회의를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더민초 간사인 고영인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소한 1명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강력히 권고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보고서 채택은 어떤 형태로든 돼야 한다”며 “국민의 요구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한 명 이상의 공간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드리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결정권자의 권한을 존중해 부적격 대상자를 따로 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러한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평택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초선들의 의견도 잘 수렴해서 야당과 대화하고, 그런 것을 바탕으로 필요하다면 청와대에도 여러 집약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인 오는 14일 이전 청와대에 재차 의견을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시한을 정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여러 의견이 모이면 당의 분명한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10일 의원총회와 간담회를 통해 당의 여러 의견을 모아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어제 그에 대해서 3인에 대한 보고서 재송부 요청이 왔다”며 “야당을 설득하며 의원들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도부가 이미 '3인 중 일부 낙마' 견해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선 "어느 지도부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공식적으로는 이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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