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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빈센’ 145억 투자 유치했다···하반기 2공장 투입

잘나가는 ‘빈센’ 145억 투자 유치했다···하반기 2공장 투입

등록 2021.07.01 09:41

윤경현

  기자

DSC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등 9개 투자사로부터 유치0.5MW급 추진시스템 개발 시작·대형선박 추진시스템 실증화

이칠환 빈센 대표. 사진=빈센 제공이칠환 빈센 대표. 사진=빈센 제공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이 DSC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SJ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한 9개 투자사로부터 1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대해 이칠환 빈센 대표는 “0.5MW급 친환경추진시스템을 시작으로 대형선박에 들어가는 추진시스템의 개발 및 실증화가 완료된다면 친환경대형선박추진시스템 시장(B2B)의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에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소형선박(B2C)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슈미트, 인포뱅크, 현대기술투자, 수림창업투자,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SJ투자파트너스, 이앤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캐피탈원이 참여하여 총액 145억원 규모로 이루어졌다. 이 중 슈미트와 인포뱅크는 초기 투자 이후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2017년 설립된 빈센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로 인해 관심이 높아진 친환경 선박 기술로 주목받았으며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빈센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탱커 선사인 나빅8(Navig8)의 제안으로 대형 탱커의 화석연료 추진시스템을 대체할 수소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중에 있으며 우선 0.5MW급 추진시스템의 개발 및 실증화를 시작으로 대형선박에 사용되는 7.5MW급 추진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최근 유치된 투자금은 이 기술개발 및 실증화와 주로 사용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제2공장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빈센 관계자는 “친환경소형선박의 개발 역시 박차를 가해 2021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수소전기보트인 하이드로제니아를 선보였으며 부산국제보트쇼 올해의 보트상 최우수상을 수상, 국내 유일의 수소 배관 공급방식의 특화 실증시설인 울산 수소실증화센터에서 실증화 단계를 거쳐 국내 최초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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