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상임위원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위 기획조정관, 서울사무소장, 기업집단국장, 기업거래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기업집단국장으로 재직할 때는 대림 및 태광의 사익편취행위를 제재하고, 시스템통합(SI)·물류 업종의 내부거래 종합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등 대기업집단의 투명한 소유·지배구조를 위한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총 3명의 공정위 상임위원들은 공정위원장과 공정위 부위원장, 4명의 비상임위원과 함께 전원회의에서 공정위 사무처가 상정한 안건 등을 심의한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은 한 번 할 수 있다.
공정위는 "신임 김 위원은 공정위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공정거래 분야의 정책 및 사건처리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pk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