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커피 연구소 ‘랩 1004’ 오픈

등록 2021.10.13 11:08

기자

사진=롯데GRS 제공

롯데GRS는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금천롯데타워 사옥에 플래그십 및 안테나숍인 ‘LAB(랩) 1004(이하 랩 1004)’를 1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엔제리너스 ‘랩 1004’는 총 면적 약 232.0㎡(약70평)의 규모로 엔제리너스를 상징하는 숫자 1004를 활용한 BI(Brand Identity) 설정 및 내부 인테리어 등에 접목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메뉴 개발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담았다.

매장처럼 음료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로스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Q-Grader(커피감별사)가 직접 생두를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인근 매장에 배송하는 HQ(Head-Quarter) 스토어로서의 역할도 맡는다.

이곳에서 로스팅 되는 블렌딩 원두는 2종으로 견과류의 고소함과 묵직한 바디감, 부드러움이 강조된 ‘엠버 블랜드’, 아프리카 대륙 원두를 혼합해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단맛이 특징인 ‘시트론 블랜드’의 2종이다.

생산된 원두는 ‘랩 1004’ 매장의 에스프레소 메뉴로 선보이며, 롯데백화점 동탄점 엘리먼트 매장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매장의 특화점에도 공급된다.

엔제리너스 ‘랩 1004’는 커피 맛을 선호하는 유형에 따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 존도 구성했다. 직원과 고객 사이의 바리스타 테이블의 경계를 낮춰 커피를 추출하는 브루잉(Brewing) 전 과정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원두별 시향과 시음 등의 서비스와 함께 싱글 오리진 구매 고객을 위한 원두 그라인딩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 ‘랩 1004’은 신선한 원두·공간 등 엔제리너스 변화의 의지를 집약한 콘셉트 스토어”라며 “향후 로스터링 매장 운영을 각 지역벌 거점 형태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