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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카겜 이어 카카오페이도 ‘청약 대박’···82만 고객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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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고객 26.3%는 30대···신규고객도 13.7% 달해
25일 야간 청약 신청 12만건···전체 3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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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IPO 대표 주관을 맡아 진행한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청약에 약 82만 계좌가 몰렸다고 27일 밝혔다.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은 삼성증권 등 4개 증권사가 진행했고, 총 182만 건이 넘는 청약이 신청됐다.

카카오페이의 전체 청약 건수 가운데 삼성증권에만 과반에 가까운(44.8%) 청약 건이 몰렸다. 청약 신청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에도 공모주 청약이 가능해진 점, 간편 투자 앱 '오늘의 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청약 대박'에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의 전체 청약 건수인 182만건은 올 한해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카카오뱅크(약 186만건), 현대중공업(약 171만건)의 청약 건수와 비슷한 수치다. 청약고객을 특성별로 분석해 보면, 30대(26.3%)가 21만 4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4.1%)와 50대(20.4%)가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신규로 삼성증권에 계좌를 개설해 카카오페이 청약에 참여한 고객은 약 11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청약고객 중 13.7%로 수준이다.

또 카카오페이의 야간 청약은 첫째날인 25일 오후 16시 부터 22시까지 제공됐다. 이를 통해 청약된 건수는 삼성증권에서 총 12만건으로 집계됐으며, 첫날 청약 건수의 30.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50대의 야간 청약율은 전체의 67.6%를 차지해 퇴근 시간을 활용한 투자 열기를 확인했다는 게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올 하반기 들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며 공모주 열풍 역시 잠시 주춤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카카오페이와 같은 빅딜에는 여전히 많은 고객이 청약을 신청해, 똘똘한 '공모주'를 선별하는 스마트한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보 기자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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