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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본부 “조폭연루설 허위보도 언론사 6곳, 방통심의위에 이의신청”

이재명 선대본부 “조폭연루설 허위보도 언론사 6곳, 방통심의위에 이의신청”

등록 2021.11.08 15:13

문장원

  기자

조선일보·문화일보·데일리안·팬엔마이크·채널A·MBN 등‘현안대응단장’ 김병기 의원 “가짜뉴스 단호히 대응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8일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조직폭력배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조폭이 운영하는 매장에 방문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6곳을 상대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이의·심의 신청을 했다.

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며 “조선일보, 문화일보, 데일리안, 팬엔마이크, 채널A, MBN 등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이의·심의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TF가 밝힌 이의·심의 신청 보도는 총 7건으로 ‘시장실 방문 일반인을 조폭으로 날조한 명예훼손성 보도’(조선일보), ‘조직폭력배 박철민 돈다발 사진 관련 허위보도’(펜앤드마이크), ‘조직폭력배 박철민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자사의 앞선 보도마저 부정하는 사설’(문화일보), ‘정민용 변호사, 대장동 공모지침서 이재명 시장에 직접보고 관련 허위보도’(MBN, 데일리안), ‘성남도시개발공사 황무성 사장의 퇴직 과정에서 감사관실이 동원됐다는 허위보도’(조선일보), ‘조폭이 운영하는 매장에 이재명 후보 부부 방문 관련 허위사실 주장(채널A)’ 등이다.

앞서 이 후보는 페이스북과 공개 회의석상에서 자신에 대한 일부 언론보도를 여러 번 문제삼은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로봇박람회에서 자신이 로봇을 일부러 넘어뜨렸다고 문제 삼은 보도에 대해 “일부 언론이 복원장면은 삭제한 채 넘어뜨리는 일부 장면만 보여주며 과격 운운하는 것은 가짜뉴스다. 스테이크 먹었더니 “식당에서 칼 휘둘렀다”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의도를 가지고 왜곡하지 말고 사실 전체를 보도해야 한다. 언론의 신뢰를 해치는 이런 부실취재, 왜곡조작 보도가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부여된 특권을 이용해 고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살포하며 민주주의 토대를 허무는 행위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언론의 명백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부과해야 하고, 그래야 민주주의가 정상 작동한다. 언론의 특권이 범죄를 할 수 있는 특권, 법을 어겨도 처벌받지 않는 특권으로 변질되지 않게 하는 장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은 “언론의 정상적인 취재와 보도활동은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되, 악의적 허위보도와 고의성이 심각하게 의심되는 가짜뉴스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공당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거짓정보와 가짜뉴스를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일부 언론사의 행태는 공기(公器)가 아닌 흉기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의적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해온 일부 보수언론의 실상을 철저하게 밝혀내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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